배우 정준원이 소속사를 떠났습니다. 미성년자인 그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출연 당시 음주, 흡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데요. 

31일 'i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준원은 최근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기간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호 합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데요.

정준원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했습니다. 극중 이준영 (전진서)과 같은 반 친구인 차해강 역으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2004년생인 그는 올해 나이 만 16세입니다. 이렇듯 미성년자임에도 불구, 지난 5월 개인 SNS에 친구들과 술, 담배를 즐기는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는데요.

당시 다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죠.

정준원은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의 아역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어 '구해줘' '저글러스', 영화 '변호인'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부부의 세계' 이후 별다른 활동은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출처=부부의세계, 정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