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마스크 종류에 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JTBC는 23일 마스크 종류에 따른 효과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짚어봤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과 관련된 확진자가 60명까지 늘자 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보도에 따르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보통 사각형 형태로 얼굴에 밀착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작은 입자를 걸러내는 기능 또한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은 지하철 등과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나 의료시설 등에선 보건용 마스크가 필수라는 입장인데요. 

반면 보건용이든 비말차단용이든 마스크의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마스크의 종류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실제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또한 마스크 착용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는데요. 

정 본부장은 "마스크의 종류보다는 마스크를 벗지 않고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장시간 마스크를 벗고 있거나 아니면 턱에 걸치거나, 아니면 코를 내놓고 입만 가린다거나 하는 부적절한 그런 마스크 착용이 훨씬 더 문제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즉,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지키면 마스크의 종류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건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앞두고 있는 요즘, '턱스크' 등과 같은 부적절한 마스크 착용은 지양하셔야겠습니다. 

한편 2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7명입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