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쿠팡은 경기도 일산1배송캠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캠프를 폐쇄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확진자는 일산1배송캠프를 방문한 쿠팡 플렉스(자신의 차량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반인) 부부로, 이날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이의 접촉자로 추정된다.

쿠팡은 일산1배송캠프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하는 한편 캠프 방문자 등에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주 지역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전부터 쿠팡 로켓배송 상품들이 모두 '일시품절'로 뜬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일산1배송캠프는 파주지역 배송을 주로 담당한다.

쿠팡은 이와 관련, "일산1배송캠프 폐쇄로 파주지역 로켓배송이 잠시 지연될 순 있다"면서 "하지만 다른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로 바로 대체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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