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쌀국수 집에서 나와?-
이런 쌀국수는 처음이야. 한국인 입맛 제대로 저격하는 쌀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요!
그 이름 '땀땀'.
요즘 SNS에서 인증샷이 폭주하더라구요. 뒤늦게 발견한 캔디...!
얼큰한 비주얼에 이끌려 먹어봤어요.
*강남역, 청담, 한남, 수원 등 매장이 여러군데 있어요.
이곳의 메인 메뉴는 곱창을 넣은 쌀국수에요. 곱창 쌀국수의 원조라 불린다고.
하지만 캔디의 목적은 새로 나온 신메뉴인데요!
그래도 원조부터 먹어주는 게 예의 아니겠어요? ㅎ태세 전환ㅎ
-매운 소곱창 쌀국수(16,000원)
맵기도 선택할 수 있답니다.
-0단계 : 진라면 순한 맛 -1단계 : 신라면 -2단계 : 불닭볶음면 -3단계 : 엽기떡볶이(오리지널)
제일 잘 나가는 1단계로 주문했는데요. 이게 1단계 비주얼이라고요..?
생각보다 새빨간 국물에 놀란 건 안 비밀ㅎ
그럼 바로 젓가락질 START!
곱창도 쏙쏙 껴서 듬뿍 들어 올렸어요. 바로 면치기 가능할 정도로 면발이 탱글하고 부드러워요.
한 입 크기로 썰려진 곱창들도 많이 들어있어요. 게다가 속에 꽉 들어찬 곱까지! 완벽 그 자체★
곱창만 쏙쏙 골라내 봤어요. 숟가락에 가득 올려서 국물 적셔주기~
곱창에서 잡내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NONO!
매운 국물 때문에 안 느껴진 건가 싶지만 단독으로 먹어도 전혀 문제없이 먹을 수 있어요~
국물만 호로록~
먹자마자 향신료 맛이 입안에 쫘아아악 퍼져요. 쌀국수에서 느껴지는 마라탕 스멜~
국물 비주얼에 당황했지만 맛은 딱 신라면 맵기 정도에요.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더 높은 단계도 도전 가능할 듯!
이제는 기다리던 신메뉴 영접 시간!
-매운 쪽갈비 쌀국수(17,000원)
쌀국수 집에서 쪽갈비라니. 상상도 못 한 메뉴 ㄴ(°0°)ㄱ
똑같이 1단계로 주문했어요. 역시나 새빨간 비주얼의 국물!
갈빗대가 큼직하게 들어있어요. 총 6개랍니다.
그릇에 가득 채워질 정도! 쌀국수 집에서 고기를 뜯게 될 줄이야~
직접 길이도 비교해보기. 검지 손가락보다 조금 더 길어요.
생각보다 두툼하고 커다란 쪽갈비가 들어있답니다. 이게 소확행 아니겠어요?ㅎㅎ
살점만 쏘옥 발라내서 쌀국수랑 한 입. 푸욱 삶았는지 스무스하게 잘 발라져요.
쵹쵹하게 국물 머금은 쪽갈비=♥
쪽갈비 살점만 모아 모아 다 같이 먹어주기. 약간 뼈해장국이 생각나는 비주얼ㅋㅋ
국물은 곱창 쌀국수의 맛과 같답니다.
먹자마자 왜 인기 많은 쌀국수 집인지 알 것 같은 맛.
곱창도 곱창이지만, 큼직하게 들어있는 쪽갈비가 캔디 마음을 흔들었다구요~
한 끼에 거의 2만원 정도 나가는 금액은 확실히 부담! 조금 특별한 쌀국수를 먹어보겠다 하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