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Mnet ‘아이랜드’(I-LAND)가 코로나19로 비상이다. 외주용역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방송 제작은 일시 중단에 들어갔다.

A씨는 현장 청소를 담당하던 용역 업체 직원이다. 그는 지난 12일 ‘아이랜드’ 세트장을 청소했다.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공동 작업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랜드' 측은 15일 예정된 녹화를 전면 취소했다. 지난 14일과 15일 세트장 소독 및 방역 작업도 총 2차례 진행했다. CCTV 등을 통해 동선도 파악 중이다.

'아이랜드' 데뷔 준비조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제작진 및 출연자 모두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랜드' 측은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했다"며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면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랜드’는 관찰형 리얼리티다. CJ ENM과 빅히트가 결합한 프로그램. 차세대 K팝 아티스트를 탄생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진출처=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