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야당역 스타벅스를 기점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4일에도 파주시에서만 7명이 새롭게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파주시는 지난 14일 오전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8일 오후)했던 어린이집 교사 A씨(파주 2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문산읍 거주 20대 직장인 B씨(파주 29번), 금촌2동에 거주하는 60대 C씨(파주 30번·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운정1동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D씨(파주 31번) 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환자 발생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날 밤 교하동에 거주하는 E씨(파주 32번)와 운정2동에 거주하며 스타벅스 야당역을 방문한 고양시 확진자의 아버지 F씨(파주 33번)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5일 새벽에는 D씨의 배우자인 G씨(파주 34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발생한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중 파주시 실거주자는 11명이며, 파주시 관리대상은 6명, 타시군 관리대상자는 8명으로 분류됐다.

확진자 중 스타벅스 야당역점 이용자는 12명, 가족 2차 감염은 2명이다.

한편 파주시 최초 집단감염 여파로 파주지역의 하루 코로나19 검사 인원도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 13일에는 195명이 검사를 받은데 이어 14일에는 516명으로 검사 인원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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