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을 한 잔도 못 마신다고 알려진 연예인이 있죠. 바로 홍진영인데요. 그런 그가,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14일 방송된 KBS-2TV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날 홍진영이 출연, 안주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홍진영은 허경환과 황치열을 초대해 곱닭오리탕을 대접했는데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허경환은 "편의점에 팔려면 더 세야 해 애매한 맛이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황치열도 "(양념) 조금만 더 쓰자"라며 직접 요구하기까지 했죠.

홍진영은 진상(?) 손님에 분노를 참지 못했는데요. 계속 양념을 추가 투입했지만 불만족은 계속 됐습니다. 매운 맛으로 복수까지 감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홍진영은 뒤늦게 서운함을 느꼈는데요. 갑자기 소주병을 꺼내 들었습니다. 평소 마시지도 못하는 소주를 원샷해 버렸습니다. 허경환과 황치열도 놀란 눈치였죠.

이내 술기운이 올라왔습니다. 목이 붉게 달아오리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화장한 얼굴 만은 새하얗게 유지됐습니다.

도경완은 그런 홍진영의 모습에 걱정을 내비쳤습니다. "방송 괜찮은건가? (얼굴) 밑으로만 빨갛고 얼굴은 하얗다"고 물었습니다. 홍진영은 통쾌하게 웃어 보였습니다.

방송이 채 끝나기도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네티즌들은 "대체 무슨 화장품을 바른 거냐"며 궁금증을 표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