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금전적 도움을 부탁하는 네티즌의 메시지를 공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과거 아이유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아이유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인데요.

아이유는 지난 2018년 '대화의 희열'에 출연했는데요. 이날 SNS로 받았던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죠.

아이유는 메일이나 SNS로 걱정이나 고민거리를 보내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는데요. 유희열은 이에 "저도 메시지를 받는데, 구체적으로 금전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유 역시 같은 경험이 있었는데요. "금전적인 요구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전했죠. MC들은 이에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얼굴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금전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죠.

아이유는 병원비, 등록금, 사채 빚 등 이유도 다양하다고 밝혔습니다. 여러가지 고충들을 그에게 메시지로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몇 개월에 걸쳐 요청하셨던 분이 있었다. 이 분은 도와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돈을 보낸 적이 있다고 했는데요.

아이유는 돈을 보낸 후 그로부터 답장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예상했으나, 돈을 더 보내 달라는 내용이었죠.

이후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며칠 뒤 해당 계정으로 들어가보니 다른 계정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구구절절 보냈던 사연이 모두 거짓말이었는데요. 이에 아이유는 "당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그 뒤로는 SNS메시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KBS, 장성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