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이하 ‘다만악’)가 해외에서도 터졌다. 전 세계 56개국에 선판매됐다.
‘다만악’은 미국, 독일, 대만, 홍콩, 일본 등 해외 56개국에 선판매됐다. 지난 12일 대만을 시작으로 각국의 개봉일을 정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겁다. 미국 배급사 웰고 유에스에이(Well Go USA) 관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으로 가득한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과 이정재 등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시퀀스와 가슴 아프지만, 뼛속까지 터프한 영화”라고 호평했다.
대만 배급사 카이창(Cai Chang) 관계자는 “배급을 결정하기 전부터 두 주연배우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더욱 확신했다는 것. “단순히 액션만 화려한 영화가 아니라 감정의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며 “대만에서도 많은 관객에 감동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해외배급팀 측은 “영화가 가진 색다른 분위기, 수준 높은 액션 시퀀스, 배우들의 열연이 해외 바이어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주요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암살자 인남(황정민 분)과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사투를 그린다. 인남이 레이의 형제를 암살하고, 레이가 복수를 위해 집요하게 인남을 쫓는 이야기다.
숨 막히는 추격전을 선보였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맨손 액션, 총기 액션, 시가전 등 화려한 액션을 쏟아냈다.
박정민은 히든카드 역할을 했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역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현재 흥행 독주 중이다.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270만 1,725명을 기록했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