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서울과 부산을 방문한 뒤 울산에 온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북구에 거주하는 A(31)씨가 지역 61번째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31일과 이달 6일에 서울을, 이달 4일과 8일에 부산을 각각 방문했다.

A씨는 이후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11일 울산시티병원을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에 입원했다.

시는 감염원과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의 배우자, 장인, 장모, 조카 등 가족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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