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식탐여교사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허태련을 만나다] '화성인' 출연, 식탐여교사 8년만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이번 영상에서 허태련 씨는 "인천에서 남자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화성인에 나왔던 때가 몇 년 전인지도 가물가물하다"며 "8년 정도 지났는데 결혼, 출산, 육아, 직장까지 많은 변화가 생겼다"라고 말했는데요.
태련 씨는 "(많이 먹는 걸로) 인천에서는 유명했었다. 화성인이라는 게 보통 사람이랑은 다른 그런 콘셉트이지 않나. 근데 저는 직업이 교사였기 때문에 제작진에게 연락이 와도 (학교에서 잘릴까 봐) 단칼에 안된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먹을 거 다 준비해주겠다', '소개팅 해주겠다'는 작가의 말에 혹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소개팅을 했지만 잘 되지는 않았다고.
그는 "학생들은 '선생님 그거 주작이죠?'라며 굉장히 리얼하게 표현을 한다"며 "(그러면) '조작일 수도 있지'라고 얘기는 한다. 이틀을 찍었는데 (본방송에서는) 한 40분 정도로 축소됐다. 분식 먹방한 것도, 다른 것도 있는데 통편집됐더라"라고 전했는데요. 더 많이 먹었지만 방송에 모두 나오지 않았다는 것. 해당 영상에 "조작이다. 원래 더 드신다"라는 댓글이 달렸을 정도라고.
당시 태련 씨는 짜장면 28그릇, 햄버거 18개를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키 170cm에 몸무게 49kg으로, 먹는 양에 비해 마른 몸매를 유지 중인 그는 "많이 먹으면 많이 나와야 한다"며 하루 세 번 이상 큰 볼일을 본다고 말했죠.
이어 "저는 먹는 걸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며 "음식물 쓰레기란 말을 제일 싫어한다. 먹는 것 때문에 기분이 좋아져서 생활이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영상출처=유튜브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