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영산강 인근에 위치한 납골당 지하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유가족 일부는 '납골당 관계자의 연락이 없었다'고 지적, 지방자치단체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8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1분쯤 북구 동림동 한 납골당 지하 전체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북구와 소방은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계속해서 물이 차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유가족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하 1층에 유골함이 있다"며 "(납골당)관계자들이 연락을 안 해서 유가족들 대부분이 모른다"고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업체 측은 '전력 차단으로 연락이 늦어졌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유족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는 피해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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