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 고등학교의 졸업사진 촬영 현장에서 학생들이 흑인 분장을 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는다"라고 불쾌한 입장을 내비췄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샘 오취리가 동양인을 비하했다. 인종차별을 논할 자격이 되는가”라는 의견이 일었는데요. 

샘 오취리는 지난 2015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패널로 출연했는데요. 이날 스페인의 ‘얼굴 찌푸리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기욤, 줄리안, 다니엘 등 출연자들은 안면 근육을 이용해 다양한 표정을 선보였죠. 이 가운데 샘 오취리는 손을 이용해 눈찢기 동작을 취했는데요. 눈찢기 동작은 대표적인 동양인 비하 포즈로 잘 알려져 있죠. 

네티즌들은 이에 “음 왜 저런 행동을 한 거지?”, “당시에는 논란이 없었나“, “흑인 입장에서 불쾌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샘 오취리 입장 내야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SNS,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