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이대 앞 트월킹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지난 15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영지와 나눈 인스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는데요. 

이영지는 관련 논란으로 DM를 보내는 팬들에게 일일이 답변하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춤을 춘 의도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 영향력이 생긴 공인으로서 교문 앞 트월킹은 부적절하고 이대생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행동이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나이가 아직 어린 만큼 가치관도 어리고 생각할 수 있는 폭이 좁아 어떻게든 한발 떨어져 생각하려고 한다"며 "하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래퍼 퀸 와사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에 이영지, 유튜버 효크포크와 이대 앞에서 트월킹을 추다 쫓겨났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는데요. 이와 함께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죠.

퀸 와사비는 자신의 모교인 이대 앞에서 파격 트월킹을 선보였고, 이영지는 그런 그의 엉덩이를 마구 때렸는데요. 해당 게시물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영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유튜브 콘텐츠용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그러나 지적이 이어지며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퀸 와사비 SNS,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