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세훈&찬열 찬열이 세훈과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엑소 세훈&찬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보 수록곡 '압구정역'에 대해 찬열은 "세훈이가 연습생 때 완전 아기였다. 그리고 3년 지나서 형 거리면서 따르다가, 그때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반항을 하더라. 그때 제가 짖궂게 장난을 쳤고 다리를 잡았는데, 세훈이가 치더라. 그래서 충격 받고 벙 쪘다. 그 때부터 세훈이를 무서워하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12년 사이라는 두 사람. 찬열은 "제가 처음 회사 들어와서 세훈이를 봤는데 역시 SM이다. 너무 잘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세훈은 당시 찬열에 대해 "악기를 다루다 보니까 껄렁껄렁해서 연습생 사이에서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고 했고, 이에 찬열은 "그걸 좋아하는 건 아니고 제가 너무 당시 물정을 몰랐다. 큰 기획사와 제가 알던 세계가 많이 달라서 많이 혼나기도 했다. '내가 찬열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처음 들어가서 정말 기가 많이 죽었다. 잘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세훈&찬열은 지난 13일 신곡 '10억뷰'를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seung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