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배우 겸 가수 나야 리베라(33)가 4살 아들과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다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나야 리베라가 전날 캘리포니아주 피루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야 리베라는 이날 오후 4살 배기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약 3시간이 지난 후, 다른 배가 이 곳을 지나던 중 보트 위에서 홀로 자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엄마인 나야 리베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경찰은 나야 리베라가 익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헬기와 잠수사를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나야 리베라는 실종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에게 입맞춤하는 사진을 올리며 "오직 우리 둘"이라는 글로 애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1987년 생인 나야 리베라는 1991년 미국 CBS 드라마 '더 로얄 패밀리(The Royal Family)'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에는 FOX 인기 드라마 '글리(glee)'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