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마건영 PD가 JTBC 새 예능 '캠핑핫클럽'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마 PD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캠핑클럽과 전혀 상관없는 프로그램입니다 오해 없으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이와 함께 "박소담X박나래, '캠핑클럽 ' 스핀오프 후속 '캠핑핫클럽'서 호흡 맞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렸습니다. 특히 그는 "#딮빡"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는데요.

'핑클' 옥주현 역시 "ㅎㅎ 왜저렇게 비슷해 이름"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에 마 PD는 "주현씨 따로 연락할게요 부글부글"이라고 남겼는데요.

지난해 7월 방송된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효리, 옥주현, 성유리, 이진)이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JTBC 예능입니다.

프로그램명은 'cam fin.k.l luv'이라는 뜻으로, 단순히 캠핑을 떠난다는 것보다는 완전체로 뭉친 핑클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죠.

하지만 '캠핑핫클럽'이 '캠핑클럽'의 스핀오프 후속이라는 보도 내용과 달리 두 프로그램 연출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논의도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때문에 마 PD는 개인 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한 것.

이에 '캠핑핫클럽' 측은 "확정된 부분이 없다"며 "이름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JTBC, 마건영 PD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