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반려견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패리스 힐튼은 미국 Fox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심플 라이프' 시리즈로 한국에도 유명한 인플루언서. 방송 활동 외에도 가수 및 배우, 모델, 개인 사업 등 다방면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수의 반려동물을 키우며 늘 한 손에 강아지를 들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반려견에 한화 4억 상당의 집을 선물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그렇지만 현지 팬들을 중심으로 힐튼의 반려견 학대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 화이트 색상 반려견들의 털에 염색약을 바르고 다른 색상으로 변신시킨 행동 때문입니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달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스토리에 반려견 염색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반려견들은 각각 분홍색, 파란색 염색약을 발랐는데요. 패리스 힐튼은 이를 직접 촬영하면서 "정말 귀엽다", "사랑스럽다"고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이후 공개된 사진 및 영상에서 그의 반려견들은 분홍, 파란색으로 변신해 있는데요.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동물 염색이 건강에 치명타를 줄 수 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염색약이 '비건', '동물 실험 없음' 인증을 받은 만큼 일반 염색약과 다를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제품 설명 어디에도 '동물에게 안전하다'는 내용은 없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