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3' 천안나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해명한 가운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의견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피해자들은 각종 증거를 수집해 반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나 학폭 해명으로 난리 난 항공 블라인드'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미 캡쳐본이 퍼진 상황이었는데요.
게시글에 따르면 블라인드에서 천안나의 후배 등으로 추측되는 항공사 직원들은 천안나의 해명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댓글에서 글쓴이들은 "선배님, 진짜 양심 있으세요?", "최소 한서대에 있던 일은 사실인데 돈이 없어 말을 못 하겠네요", "기억 상실증 걸리셨나", "내 귀에 소리 지른게 아직도 생생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천안나의 학교 폭력 주장이 사실임을 증명했는데요.
이 가운데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천안나에 관한 추가 폭로 사실이 게재됐습니다. 피해자에 따르면, 학술제 리허설을 마친 뒤 천안나에게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구타를 당할 뻔 했다는 주장을 했는데요.
당시 천안나는 술에 취해 있어 너무나도 무서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클럽에서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어깨를 밀치고 소리를 질렀다고 덧붙였습니다.
후배의 무릎을 꿇리며 굴욕을 줬다고 하는데요. 당시 천안나 때문에 울지 않은 후배들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들 자체가 증거라고 반박했는데요.
한편 천안나는 하트시그널 3 방영 전부터 대학 시절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천안나는 지난 7일, 학폭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게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