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부부들을 공감케 한 아파트 브랜드 광고가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KCC건설은 지난 3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명의 충돌'이라는 제목의 '스위첸' 브랜드 광고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광고는 신혼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꾸려졌는데요. 생활패턴이 다른 두 남녀가 만나 가족이 되는 과정을 가감없이 그렸다는 평. 

영상은 볼일이 급한 아내가 화장실 문을 열며 시작합니다. 그는 화장실 안에 있던 남편의 행동을 보고 "드라이기로 어딜 말리는 거냐"고 불쾌함을 표했는데요. 

이후 인터뷰에서 부부는 "결혼한 지 4년인데 맞는 게 진짜 하나도 없다", "한 집에 사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토로했습니다. 

소소한 생활 습관도 다툼의 원인이 됐는데요. 집에 있고 싶은 남편과 외출하고 싶은 아내, 다른 소비 스타일, 에어컨 온도, 취미 생활 등으로 부부는 숱한 싸움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진짜 가족이 되어 가는 부부. 두 사람은 서로를 두고 "그래도 좋은 것 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 "맛있는 것 먹으면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라고 꼽았는데요. 

KCC건설 측은 "서로 다른 문명이 만나 함께 지어가는 집, 가족은 그렇게 태어난다"는 광고 카피를 더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해당 광고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맘 카페' 등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 네티즌은 "아이 없었을 때의 내 신혼 생활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요.

또 다른 네티즌은 "서로 투닥거려도 배려하고 맞춰주며 살아가는 게 부부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신혼 부부 사이에서 공감 100%라는 평을 얻은 '스위첸' 광고,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출처='KCC건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