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우가 박지현에 대한 마음을 접으며 떠나보냈다. 

1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 박지현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천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인우는 "원래 너랑 오늘 같이 나가고 싶어서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공개적인 자리에서 가흔이가 물어봐서 그 이후에 네가 강열이랑 약속 잡지 않았냐"라며 "그런데 너랑 나가고 싶어서 다시 한 번 물어보려고 한결이에게 부탁을 했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너무 어렵다. 갑자기 이렇게 물어봐서"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곤란해 했다. 이에 천인우는 "궁금한 게 있다. 내가 만약 가흔이랑 가게 되지 않았더라도 강열이한테 나가자고 물어봤을 거냐?"라고 물었다.

잠시 고민을 하던 박지현은 "응. 나는 물어봤을 것 같다"고 김강열을 택했음을 밝혔다. 순간 표정이 굳어버린 천인우는 자신의 마음을 정리해야하는 순간을 알아차리며 일어서는 박지현에 "잘 가"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했다.

결국 박지현은 천인우에게 미안한 마음에 숙소 밖에서 흐느끼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김이나는 "지현씨도 최대한 예의를 갖춰 보낸 것 같다"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