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으로 인해 일본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소식입니다.

KBS는 30일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부메랑을 맞은 일본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피해를 입은 분야는 관광산업. 한국은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2위였는데요. 

지난 한 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은 220만 명, 전년대비 70% 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일본 대마도 시민들은 그 여파를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요. 수출규제 후 이곳을 찾는 한국인은 무려 90%가 줄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입국 금지된 지난 4월부터는 '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라면 가게를 운영한다는 한 시민은 "많을 때는 40명이 줄을 섰는데 지금은 0명이다"며 "빚만 남아 문을 닫을 처지"라고 속상해했습니다. 

민박집 주인인 다른 시민 또한 한계에 부딪혔는데요. 그는 "90% 가까이 줄어서 큰일"이라면서 "오늘도 휴일, 내일도 휴일인 느낌이다"고 토로했죠. 

여객 터미널도 문을 닫아야 할 처지입니다. 일주일에 25편이 넘던 여객선이 모두 끊겼는데요.

대마도 주민은 "TV 보면 아베 총리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원망의 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끊긴 대마도 해변은 조류를 타고 넘어온 쓰레기만 남은 상태입니다.  

<사진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