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밴드 데이식스 제이(28·본명 박제형)가 멤버 사이 차별 대우를 지적하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양측이 이후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30일 데이식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회사와 멤버, 서로 간에 오해로 발생한 일을 대화를 통해 잘 풀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제이 역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방금 회사랑 대화를 다시 해보니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 내 글로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회사와 내 개인적인 문제였고, 멤버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그럴 것이라 생각조차 못했다. 짧은 생각으로 인해 걱정 끼쳐 드린 마이데이들에게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제이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제이는 이날 SNS에 "최근 들어 팟캐스트도 있었고, 페이스북 화이팅한 것도 있었고, 88rising이랑 한 콜라보도 있었는데 왜 내가 하는 활동은 항상 안 올려주냐"라며 "유튜브도 나는 온갖 욕 다 먹어가면서, 눈치보면서, 빌면서 겨우 허락받고, 혼자서 다하고 결국 '회사 사람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라는 의견으로 JaeSix를 접게 됐는데 왜 다른 멤버는 매니저분들이 스케줄표도 만들어주고 회사가 콘텐츠 비용도 도와주고 회사 직원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좋게 좋게 할 수 있는 거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이가 자신의 활동과 관련해 소속사에 직접 불만을 제기하자 파장이 커졌다. 이후 제이와 소속사는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이에 대해 해명했다.

데이식스는 지난달 11일 새 미니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을 발매했으나, 일부 멤버의 심리적 불안 증세로 팀 활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몇몇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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