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가 전직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과 열애설을 쿨하게 인정했다. 

스테파니는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라며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건 잘 알지만 그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기사들은 오보임으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테파니는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제발 기자님들께 부탁드린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스테파니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아 생각하여 공개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브래디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를 대표했던 외야수로 2000년까지 계속 활약하다가 2002년 클리블랜드로 이적, 그해 5월 은퇴했다. 15년의 프로생활 동안 210홈런, 761타점, 315도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