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연출 박신우)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7%, 최고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방송분이 기록한 평균 시청률 6.1%보다 1.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20일 처음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의 5년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1회 방송을 통해 동화같은 이야기를 구현하는 CG와 독특한 스타일의 연출과 대본에 대한 호평도 있었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이를 난해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캐릭터는 독특하고 배우들의 아름다운 외모와 스타일은 눈에 띄지만, 확 잡아끄는 서사가 부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같은 엇갈린 반응을 반영하듯, 2회 시청률은 크게 하락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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