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띄우려고 했는데"...'나뮤' 해체 후 심경 최초 고백한 경리 (영상)

경리가 나인뮤지스 해체 후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경리는 운동과 취미생활도 즐기며 알차게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경리는 연습생 시작부터 12년간 쓴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예전에 경리 씨랑 같이 촬영을 하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하니까 '어떻게 해서든 나인뮤지스를 띄우고 싶다'고 하는데 거기서 이 사람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경리는 또 "제가 좋은 ON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알찬 OFF의 삶을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나인뮤지스를 7~8년 정도 했는데 갑자기 활동 종료를 하게 되고 멘붕이 왔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경리는 나인뮤지스 해체 당시를 떠올리며 "앨범이 나오려다가 못 나오고 갑자기 활동 종료가 됐다. 그때는 너무 힘들었다"며 "뭐라도 하려고 (소속사 없이)혼자서 활동을 했을 때도 있었는데 계속 (힘든게) 똑같았던 것 같다. 그래서 몇 개월 정도 올 스톱을 했다. 그 감정으로 뭔가를 할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원더걸스 해체를 겪었던 유빈은 "내 열정을 모두 쏟아 부었던 것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거다"라고 경리가 겪었던 상황에 공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