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유아인이 허당기 넘치는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아인은 지난 19일 MBC-TV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유아인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하루를 공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 350회 1부 시청률은 12.3%, 2부는 14.3%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부 7.5%, 2부가 8.5%다. 19일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유아인 효과다.

먼저, ‘아인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대형 아트 갤러리 못지않은 3층 저택. 다양한 조각상과 그림 등 예술 작품이 가득했다. 

모던함과 동양적인 매력을 모두 갖춘 집이었다. 통유리로 된 와인룸, 그림 같은 정원, 매장 같은 드레스룸까지. 곳곳에서 유아인의 취향이 느껴졌다.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유아인은 옥상에서 일광욕을 즐겼다. 낭만적인 건 잠시.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3층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했다. 많은 계단 때문에 온종일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화장실 한쪽에서 사색을 즐기기도 했다. 일어나자마자 뉴스를 챙겨보기도 했다. ‘유아인’을 검색하며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자신의 운동법도 소개했다. 그는 “운동에 대한 철학,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꿔놓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선 제 모습을 많이 아실 텐데 불안, 초조, 예민함, 이런 것들에 대한 멘탈을 (운동으로) 도움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 나이에 오를 무대가 아니고, 제가 받을 상이 아닌데”라며 "시청자들 눈치도 보였다. 주인공 같지 않은 느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과한 긴장감으로 고충을 겪었다는 것. 그래서 신체의 이완과 정신 수련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운동하던 중 또다시 깊은 숙면을 한 것. 강사의 질문에 코골이로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더 깊이 있는 인간 유아인을 선보인다. ‘요섹남’의 매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아인은 오는 24일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생존 스릴러다. 살아있는 연기를 펼친다.

<사진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