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엄지가 서랍장에 껴 있는 화장품 탓에 팬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엄지는 지난 14일 팬 채팅방에 고민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거 쉐도우(화장품)인데 기가 막히게 한 칸에 딱 들어맞아서 두 달째 못 빼고 있다"며 "손가락으로는 당연히 안 되고 청소기로도 흡입해봤는데 안 빠지고 별별 시도를 다 해도 안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최후의 수단으로 수산시장에서 문어발판 빌려야 하나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죠. 

사진은 엄지의 화장대 서랍장으로 보이는데요. 그가 설명한 것처럼 화장품 케이스가 서랍장에 낀 채로 놓여 있습니다. 

화장품을 빼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엄지. 벌써 두 달이나 지났다고 하는데요. 한 팬이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포크를 한 쪽 틈에 넣어보라는 것. 

엄지는 팬의 아이디어에 반색했는데요. 그는 "오 시도해보겠다"며 화장품 구출 작전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팬이 준 아이디어가 정통했는데요.

엄지는 인증샷과 함께 "세상에 성공. 아싸"라는 말로 기쁜 마음을 표했습니다. 

엄지는 또 "똑순이 고맙다"면서 "덕분에 화장품 새로 하나 생긴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엄지가 속한 '여자친구'는 오는 7월 13일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