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홍석이 '온앤오프'의 수록곡에 관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홍석은 지난 2일 '네이버 V 라이브'에서 팬들과 실시간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이날 팬들에게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줬는데요.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홍석은 "요즘 로드 투 킹덤에 집중하고 있다"며 "잘 아시다시피 '온앤오프'랑 친해졌다"고 언급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온앤오프' 이션과 그룹 명곡을 추천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온앤오프'가 원래 노래가 좋으니까 모르는 숨은 명곡이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해달라고 했다"며 "이션이 수줍게 '모스코 모스코', '소행성', '이프유드림'을 추천해줬다"고 밝혔죠.
이어 "왜 세 곡 밖에 없지 했는데 바로 다 들어 봤다"면서 "솔직히 이야기하면 우리 '소행성'이 조금 더 좋은데 '온앤오프' 곡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석은 또 "두 개중에 뭐가 더 좋냐고 물으면 우리 게 더 좋다"며 "여러분도 '온앤오프'의 '소행성' 들어봐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더불어 "이션이도 저한테 '펜타곤' 노래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너무 많이 추천해주면 좀 그래서 20~30곡을 추천해줬다"고도 말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멘트가 나왔습니다. 홍석이 이션에게 '소행성'을 추천하지 않은 이유로 '우물 안의 개구리',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표현을 했던 것.
'소행성'은 '펜타곤'과 '온앤오프'가 모두 자신의 앨범에 수록했던 곡입니다. 노래 제목이 같다 보니 비교가 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할 터.
그는 "이션이가 '소행성'을 추천해줬는데 충격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약간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우리 '소행성'만 들을까봐 본인 노래에 대한 자부심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전했는데요.
홍석은 "같은 제목인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만의 비밀이다"고 했으나 다소 오해를 일으킬만한 발언으로 결국 논란이 됐습니다.
한편 '온앤오프'는 지난 2019년 10월 '고 라이브'(GO LIVE) 앨범에 '소행성'을 실었습니다.
이후 '펜타곤'이 지난 2월 '더 유니버스: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에 동명의 수록곡을 발매했습니다.
홍석이 밝힌 곡 추천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출처=네이버 V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