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을 스토킹해온 해외 유튜버가 오는 7월 한국행을 예고했습니다. 

독일 남성 A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을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제발 나연에게 중요한 얘기 좀 해달라"며 "난 스토커가 아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난 나연이를 정말 사랑하고 내 감정에 대해 (나연과)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나 자신을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규제가 풀리는 7월 초에 한국에 돌아가겠다"며 "인터넷에는 나에 대한 가짜 뉴스가 많다"고 억울해하기도 했죠.

그가 언급한 영상은 지난 5월 올렸던 '임나연 위한 동영상 업데이트'를 뜻합니다. 

A 씨는 영상에서 "내가 진심으로 나연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한국에 갈 수 없지만 최대한 빨리 돌아가겠다"고 밝혔는데요. 끊임없이 자신의 사랑을 받아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나연은 지난해 12월부터 A씨로부터 스토킹 위협을 받은 바 있습니다. A씨는 SNS 등을 통해 자신이 나연과 교제 중이라고 헛소문을 퍼뜨렸는데요. 더불어 여러 차례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올해 초에는 나연이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도 탑승해 기내에서 큰 소란을 벌였는데요.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A 씨를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했습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스토커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수사 진척이 안 돼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며 "그가 국내로 들어오면 출입국에서 연락해 바로 연행되도록 조치한 상태"라는 입장입니다.   

<사진출처='Josh1994' 유튜브, 디스패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