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경찰서는 초등학생 딸 A(9·4학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계부 B(35)씨와 친모 C(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계부 등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A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학대 사실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께 창녕 한 거리에서 눈에 멍이 난 A양을 발견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양은 눈에 멍이 들고 손가락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B씨는 "(딸이) 말을 듣지 않아서 그랬다"며 시인하면서도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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