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수억원대의 최고급 슈퍼카와 사고가 난 것.

지난 4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기아 소울의 접촉 사고 사진이 올라왔다. 사고 위치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으로 전해졌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최소 4억 2000만 원이 넘는 슈퍼카. 기아자동차 소울은 1500만원대로 알려졌다.  

사진 속 소울은 범퍼 왼쪽이, 롤스로이스는 오른쪽 측면이 부서져 있었다. 사진 상으로는 소울이 롤스로이스 측면을 들이박은 듯한 상황. 이날 사고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에는 길가에 주저 앉은 채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는 여성도 눈에 띈다.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에 따르면 이 여성은 롤스로이스 차량 운전자로 남편 차를 몰래 끌고 나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목격자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불법유턴하고, 소울은 신호위반 해 서로 누구의 과실이 더 큰지 따져야 할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소울이 무보험 차량이라는 것. 과실 비율이 어떻게 산정되든 소울 차주는 막대한 비용이 들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