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TV 부문 예능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4시50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 속에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TV부문 남자 예능상은 MBC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수상했다. 유재석은 "지호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아직 개학한지 얼마 안됐다"라며 "아직 모든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지호를 혼내게 될 때 어린 시절의 나를 혼내는 느낌이다. 지호야 사랑한다"라고 아들에게 남다른 애정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사랑하는 나경은씨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아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유재석은 "제가 쭉 보니깐 공교롭게도 2006년도에 백상에서 상을 받고 2013년에 상을 받고 오늘 상을 받게 돼서 간격이 7년 텀으로 상을 받게 되더라"라며 "혹시 가능하다면 2027년에 여러분을 뵙기를 바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TV부문 여자 예능상은 MBC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가 수상했다. 박나래는 "같이 후보에 올랐던 여성 예능인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나 혼자 산다' 식구들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박나래는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투머치한 사람이라고 얘기하는데 맞다. 저 투머치하다"라며 "저 열정의 투머치함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taehyu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