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god' 박준형이 인종 차별에 일침을 가했다.
박준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과거 인종차별 피해 경험을 밝힌 것.
그는 "어렸을 땐 난 인종차별이 뭔지도 몰랐다"며 "내가 다르게 생겼으니깐 당연한 거라고,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난 아무 잘못이 없고, 그건 인간차별이었다는걸 깨달았다"며 "그 사람들의 정신병이었다는 거"라며 비판했다.
현재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근데 아직 이 세계엔 인종차별이라는 병이 존재한다. 하나도 안 변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준영은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많이 배워야 한다. 마음과 머리를 조금 더 열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이 무릎으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 전역이 분노에 휩싸였다.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수많은 스타들도 인종 차별에 대한 분노를 표하며 소신을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박준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