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나방떼가 벌써부터 지역 사회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3일 JTBC가 보도한 내용인데요. 

지난해에도 전국을 덮쳐 인증 사진이 곳곳에서 올라왔었죠. 그 사진들은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이번에는 애벌레입니다. 올해 유독 매미나방 애벌레가 많다는데요. 이유는, 다름 아닌 기후 변화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겨울 유난히 따뜻했죠. 

때문에, 모든 매마나방 알이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이 때문에, 부화한 애벌레가 득실득실한 것인데요. 

먼저, 나무는 잎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애벌레가 나무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잎을 갉아먹었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주택가에도 이 애벌레가 습격했습니다. 한 주민은 “저녁에 밤에 자고 있는데 올라와서 이불 속으로 들어온다. 틈만 나면 잡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는데요. 

한 예로, 원주시청 산림과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10배나 민원이 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 이맘때쯤 됐을 때 60건 정도 됐는데, 올해 한 600건 정도 이상 들어왔다”고 말했는데요. 

방제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곳곳에서 넘쳐나는 매미나방 애벌레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이 애벌레는 곧, 번데기를 거쳐 나방이 될 예정인데요.

네티즌들은 “와 저 많은 번데기들이 나방 되면 어쩌냐“, “산에 겁나서 못가겠다“, “진짜 소름끼친다“, “등산 가면 진짜 많이보이더라”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