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사기 사건을 간접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사는 지난 1월 엘르 코리아 2월호 커버 모델을 하며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는 매거진 커버 스타가 된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 과정에서 리사의 의미심장한 멘트가 나왔습니다. 그가 "저도 최근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밝혔던 것.

리사는 "몸과 마음의 행복을 위해 하는 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는 "최근에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고양이를 딱 안아줬다"며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고양이들은 그런 걸 잘 아는 것 같다"면서 "주인이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안기고) 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덧붙였죠. 

리사는 인터뷰 내내 환한 미소와 밝은 표정을 유지했는데요.

그는 "들으면 행복한 말"을 묻는 에디터의 질문에 "엄마가 '지금 너 행복하냐'고 물었는데 그 말을 듣고 행복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리사는 지난 2일 한 매체의 보도로 10억 원대의 사기 피해를 입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리사는 '블랙핑크' 데뷔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는데요. A씨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았습니다.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죠.

한편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리사의 심경을 담은 매거진 인터뷰,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출처='엘르 코리아' 유튜브, 디스패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