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이 신곡 ‘늙은 여자’를 무대를 선보였다. 마마와 함께한 파격 퍼포먼스에 ‘아내의 맛’ 출연자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신곡 ‘늙은 여자’ 녹음 작업에 나선 함소원을 보며 박명수는 “노래를 저렇게 부르면 어떻게 하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결국 박명수는 작업을 중단시키곤 “그만하라. 보컬 선생님 붙여서 연습부터 시켜야겠다. 이대론 안 된다”고 호되게 지적했다. 함소원은 의기소침해진 채로 녹음실을 나왔다.

이어 박명수는 “실수는 기계로 잡을 수 있지만 감정은 못 잡는다”며 “한 소절에 두 시간은 더 걸리겠더라. 사흘 정도 보컬 수업을 받으라. 나중에 무대에서 라이브도 해야 할 텐데 이렇게 부르면 욕먹는다. 입만 벙긋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함소원은 “노래라는 게 단시간에 좋아지지 않는다. 박명수가 내게 가수이기를 원했다. 난 춤도 추고 예능도 하고 퍼포먼스를 생각했는데 박명수는 모차르트 적으로 접근했다”고 푸념했다.

결국 함소원은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재녹음에 나섰고,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함소원의 첫 무대는 ‘아내의 맛’. 레드 드레스 차림의 함소원은 화끈한 퍼포먼스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여기에 같은 옷을 입은 마마가 등장, 함소원과 함께 파를 씹으며 코믹 퍼포먼슬을 완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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