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딸이 맨해튼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됐다고 '뉴욕 포스트'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치아라 데 블라지오(25)는 30일 밤 12번가와 로어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흑인 사망 항의집회에서 10시30분께 경찰에 체포됐다.

소식통은 치아라가 차량의 진행을 방해했으며, 이동을 거부하다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에서 자신이 뉴욕시장의 딸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치아라는 2016년 사회복지 관련 직업을 목표로 산타클라라대학을 졸업했다.

한편 뉴욕시는 그의 체포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을 회피했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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