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팽현숙이 밥상 앞에서 투정 부리는 남편 최양락을 향해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최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는데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한 뒤 집에 돌아온 팽현숙은 최양락을 위해 저녁 식사까지 준비했습니다. 돌솥밥에 찌개 2종, 젓갈 4종 세트까지 담아냈는데요. 이에 조리 시간은 길어졌고, 기다리던 최양락의 얼굴은 점점 굳어갔죠. 그렇게 팽현숙은 한 시간 반가량에 걸쳐 저녁 준비를 마쳤는데요.

배가 고팠던 최양락은 "한 시간을 하네 한 시간을"이라며 짜증을 냈습니다. 팽현숙은 뿔난 최양락을 위해 직접 고기까지 구웠는데요. 계속해서 뚱해있는 최양락에게 "화 풀고 먹어! 밥하다 보면 늦을 수도 있지 그렇게 삐져?"라고 달랬습니다. 고기도, 더덕도 좋은 건 모두 남편의 밥그릇으로 향했는데요.

그럼에도 최양락은 여전히 못마땅한 눈치였죠. 이에 팽현숙은 "정성을 다해서 차린 건데 성질을 내고 지X을 하고.. 기분 좋다가 갑자기 그거 조금 늦었다고 성질을 내고 그래?"라고 소리쳤는데요.

최양락은 "적당히 하지.. 무슨 요리 경연 대회를 하냐고. 본인 잘났다 요리사다 티 내려고 (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화가난 팽현숙은 "아내가 좀 잘났다 티 좀 내는 게 그렇게 띠껍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어 "내가 아저씨 종이야? 니 종이냐고? 미X 인간아. 이 X신아. 열 받아 C부X.."이라며 리얼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자신의 정성을 몰라주는 남편에 설움이 폭발한 팽현숙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는데요. 아내의 눈물에 난감했던 최양락은 "그건 다 뻥이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영상출처=JTBC '1호가 될 순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