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우와 서민재가 전략적인 동맹을 맺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영화를 주제로 데이트를 즐기는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인우가 선택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서민재가 고른 영화였다. 서민재는 "영화 속 주인공이 흑백 사진을 찍지 않나"라며 천인우와 흑백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은 후 서민재는 "우리끼리는 그럴 필요가 있다. 이게 동맹의 증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 두 사람은 대놓고 서로 마음에 품고 있는 상대를 언급했다. 서민재는 "우린 둘 다 엔지니어고 효율을 중요시하지 않나"라며 서로를 도울 것을 제의했다.

이에 천인우는 "한결이의 어떤 점이 좋은 거야?"라고 물었고, 서민재는 "그렇게 말하니까 모르겠다. 그 오빠한테서 뿜어져 나오는 그런 게 있다. 내게 없는 잔잔함 등이 호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서민재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걱정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하자 천인우는 "임한결이 너의 장점을 콕 집어 칭찬한 적이 있다. 계속 너의 장점을 살리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