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근무지에는 약 1300명이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2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본사는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 곧바로 물류센터를 임시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천 87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 A씨은 이곳에서 출고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일일 단기직으로 일하던 그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3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죠.

해당 물류센터에는 하루 3교대로 약 1300명 정도가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200여명을 접촉자로 파악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는데요. 또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