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오왼이 한 네일샵에서 겪은 일화를 바탕으로 '성 평등'에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오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과 기사 캡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네일 받으러 갔는데 발 케어는 안 된다고 하더니 가보니까 떡하니 발 케어 가격표 가게 안에 붙어 있다"며 "물어보니 남자 발은 안 한다고 했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오왼은 또 "남녀평등은 무슨 역겹다"고 덧붙였는데요. 연이어 '남녀평등'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god' 데니안 기사를 캡처해 올렸는데요. 데니안을 스토킹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였죠. 

오왼은 "강제추행 폭행에다 주거침입 근데 고작 10개월이냐"며 "반대의 경우 형량이 고작 10개월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으로 끝났을까"라고 되물었는데요.

그는 또 자신의 미국인 지인이 한 여성의 거짓말 탓에 영주권 박탈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왼은 "내 아는 친구의 친구는 꽃뱀 잘못 물리고 미국인인데 영주권 박탈 당했다"면서 "상대방의 경우 미국인이 아닌데 강간 당했다 했을 경우에 미국에서 영주권을 주는게 하나의 보상이랬나 그렇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오왼은 더불어 "이 친구의 친구는 옥살이하고 작년인가 나와서 한국 들어와서 살고 있다"며 "남자만 항상 가해자의 입장인지 남자로 태어난 게 죄인 양 죄책감 들게 만드는 게 한국에서 정의하는 페미니즘 또는 남녀평등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오왼은 Mnet '쇼미더머니' 여러 시즌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래퍼입니다. 

<사진출처=오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