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조현이 데뷔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등장, MC들로부터 "데뷔 4개월 차에 출연한 방송으로 실검 1위를 찍고 아버지가 졸도하셨다는데 진짜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조현은 그렇다고 답하며 "제가 하고 싶은 걸 해야 되는 성격이라 아버지 몰래 걸그룹 데뷔를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과거 화제를 모았던 'SNL' 움짤(움직이는 짤방의 줄임말, 웹 공간에서 움직이는 이미지)을 언급했다.

조현은 "아버지가 (섹시 콘셉트의) 제 움짤을 인터넷에서 보시고 기절을 하신 거다. 엄마가 설득을 하셨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조현은 "그때 엄마가 '딸 하고 싶은 거 시키자, 애가 좀 섹시하면 어떠냐' 하셨다. 지금은 아버지가 응원해 주신다. 뿌듯해 하신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조현은 '똥밍아웃'을 언급하기도. 조현은 앞서 군대 예능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훈련 중 "화장실 가고 싶다. 응가 마렵다"라고 고백했던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조현은 "누구나 다 그런 상황을 겪어봤지 않냐. 못 참지 않냐. 참기 힘들어서 저절로 입으로 말이 나온다. 편집해 주실 줄 알았는데 그대로 방송에 나가더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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