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텔레그램 'n번방' 피해자들을 위해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나섭니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 수사 태스크포스는 '박사방 사건' 피해자들에게 치료비, 심리치료비, 생계비, 학자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최대 5,0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데요. 월 50만원의 생계비와 재학중인 학생일 경우, 학자금도 지원합니다.
5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을 경우, 연간 1,500만 원, 총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로 치료비를 지급 받을 수 있는데요.
5주 미만이어도 상황에 따라 정신과 치료, 심리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생계비가 필요하다면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성년자라면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학자금 지원도 추가됩니다.
신상이 알려졌을 경우,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주택과 위치확인장치, 이사비 등도 지원된다고 하네요.
<사진출처=뉴스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