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설리의 반려묘 고블린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13일 인스타그램에 "바로 블린이를 제가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깐 마음이 무너졌다. 바쁜 희철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하고 바로 돌봐주고 애기 건강검진이며 다 해줘서 정말 감사하구 진짜 감동이였다. 정말 멋진사람"이라면서 고블린을 앞서 김희철이 돌본 이유와 함께 이제 자신이 키운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김선아는 고블린과 고블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데려온 지는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구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블린 사랑해"라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김희철은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고블린을 자신이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앞서 김희철이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과 개인 방송에서 고양이가 언뜻 등장해 시청자들은 그가 고블린을 입양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김희철은 또 다른 루머가 양산될 것을 우려해 비밀로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선아의 설명에 따르면 김희철은 잠시 봐준 것이고, 이제 김선아가 키우게 돼 눈길을 끈다. 김선아는 설리의 절친한 친구로 두 사람의 우정은 유명했다.

김선아는 '응답하라 1997',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프로듀사' 등에 출연했으며, 설리와는 영화 '리얼'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향년 2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김선아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음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블린이를 제가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깐 마음이 무너지더라구요. 바쁜 희철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하고 바로 돌봐주고 애기 건강검진 이며 다 해줘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하구 진짜 감동이였어요. 정말 멋진사람

데려온 지는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구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블린 사랑해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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