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가 확산하면서, SNS에 가짜뉴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숨을 참아서 자가진단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사실은 달랐습니다. JTBC가 지난 27일 보도했는데요. 최근 "대만 전문가들이 제시했다"며 알려졌는데요.

내용은 "코로나19 감염돼도 며칠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모르고 방치했다간, 폐가 굳는 섬유화가 진행된다"죠.

이어 "이에 미리 알아야 한다. 10초 이상 숨 참았을 때 기침, 답답함이 없으면 폐섬유증 없는 것"이라는데요.

즉, 숨 참아봤을 때 괜찮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는 달랐죠.

먼저 폐 섬유화란 무엇일까요? 보통 중증 폐렴일 때, 이미 치료를 받고 난 일부 환자가 겪는 후유증인데요.

코로나19 환자가 다 폐렴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있다고 하더라도, 폐 섬유화가 초기에 나타나지 않죠.

게다가 아예 폐 섬유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숨 10초 참는 거로 폐 섬유화를 알 수 없습니다.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 인증사인 타이완 팩트체크센터도 검증 결과, 해당 글은 오류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