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록스타 존 본조비가 뮌헨에 3-0으로 패한 첼시를 조롱했습니다.
26일(한국시간) 뮌헨은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특급 활약을 앞세워 첼시에 3-0으로 이겼습니다.
내달 19일 홈 2차전을 남겨둔 뮌헨은 8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스코어는 물론 모든 면에서 뮌헨에 밀렸습니다.
점유율은 37%, 유효슈팅은 3개로 뮌헨(6개)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으며 패스 성공률 역시 77%로 85%의 뮌헨에 뒤처졌는데요.
이 가운데 뮌헨의 완벽한 승리를 접한 본조비는 경기 전날 뮌헨 선수들을 술집에서 봤다는 목격담을 전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날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사업과 관련한 고민 때문에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며 "같은 장소에서 뮌헨의 선수들이 위스키를 마시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 다음날 첼시를 완파했다! 그들이 맥주나 위스키의 힘으로 첼시를 어떻게 제압했는지는 모르겠다"며 "이제 내 이야기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곤란해질 것 같다"라고 경기에서 패한 첼시를 대놓고 조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첼시와 뮌헨의 2차전은 내달 19일 바르셀로나 홈인 캄노우에서 열립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