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조현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뜻밖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조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어 27일에는 '중국 입국을 금지하자'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렸는데요.
그러나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조현은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중국 눈치 보다 우리가 국제적으로 기생충 취급을 받게 됐다", "운명공동체고 뭐고 당장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하라. 우리 국민부터 살고 보자"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논란이 증폭됐는데요.
조현의 게시물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해당 기사가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혐오 표현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조현은 "진짜 적당히 했으면..자유롭게 생각하겠지만 나쁜 의도 없이 진심으로 걱정해서 말하면 뭐 해 물어뜯기 바쁜데"라며 "그냥 건강하게 잘 살고 아무 일 없었으면 좋은데 억울한 사람들도 있는데 뭘 그렇게 디테일하게 생각해?"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조현은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마지막 문장이 와닿았어요. 국민이 살았으면 좋겠으니까 '국민부터 살고 보자' 그것만 보고 올린 건데 너무 깊게 판단하고 생각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어떠한 의도도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추가로 사과글을 게재했습니다.
현재 논란이 된 게시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이며 조현의 SNS에는 "건강 주의하세요"라는 메시지만 남아있습니다.
<사진출처=조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