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부족 사태 언급, 진영 논리 이용돼 아쉽다" (박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마스크 언급에 관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인데요.

그는 "약간의 오해가 있어 말씀드린다.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얘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고 했죠.

의도가 왜곡됐다는데요. "현장에서 일하는 분 노고를 폄하하거나, 모른 척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박명수는 "마스크 못 구해 고생하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해서 한 말이었다"라며 자신의 취지를 설명했죠.

이어 "자꾸 진영 논리로 이용되는 것 같아 아쉽다. 결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박명수는 "이번에 좋은 마스크 공장 사장님을 알게 됐다. 2만 장을 사게 됐다"라며 상황을 밝혔습니다.

그는 "소외되고 필요한 분들께 기부하겠다. 전 코미디언이니까, 앞으론 웃기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했죠.

박명수는 훈훈함을 자아냈는데요. "일선에서 수고하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다들 힘내자"고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값이 비싸지고,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뉴스1, 박명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