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서로를 이끌어줬기에, 가능했습니다”
안무가 시에나 라라우(20)가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라라우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재능있는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대단한 노래의 안무를 추게 된 것은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라라우는 미국 하와이 출신의 천재 안무가로 꼽힌다. 댄스 그룹 ‘더랩’(The Lab)의 댄서다. ’온’의 키네틱 필름 퍼포먼스를 안무를 기획했다.
타이틀곡 '온'(ON)은 힙합곡이다. 아티스트로서의 소명의식과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 특유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퍼포먼스의 가장 큰 중점은, 에너지와 케미였다. 라라우는 “가장 집중하고자 했던 부분은 에너지와 조화”라며 “각각의 안무에서 그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습 과정은 쉽지 않았다. 길고도 어려운 연습 기간이었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했다. 그 결과, 절도 있으면서도 생생함이 느껴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탄생했다.
라라우는 “길면서도 반복되는 연습으로 많이 지쳤을 텐데도, 웃으면서 서로를 응원했다.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모든 것들이 착착 진행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런 기회는 물론,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 오전 0시 공식 홈페이지에 ’온’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사진출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